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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I 기술,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되다

2022년 10월 10일 오전 09:00
■ 김래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장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마흔 한 번째 주인공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미래국방 국가기술전략센터의 김래현 센터장이다.

인간의 생각만으로 기기를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 결정적인 기술의 정체는 바로 BCI 기술. 사람의 뇌와 컴퓨터를 이어 주는 인터페이스로, 재활 분야나 원격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떠오르고 있는 기술이다.

약 10년 전, 이런 기술을 상상도 하지 못했을 때부터 미지의 길을 개척해 온 김래현 박사. BCI 기술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재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하지 마비 환자들을 위해 입는 형태의 ‘외골격 로봇’을 개발해 스스로 걸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혼자 식사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 보조 로봇’까지 개발해 인류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래현 센터장의 연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BCI 기술을 군집 드론에 접목해 국방 분야에도 진출하게 되었다는데…. 소수의 병사와 첨단 기기가 결합한 미래의 전투환경. 이에 발맞춰 사용자가 AR 렌즈를 착용하고 눈을 깜빡이기만 하면 수십 대의 드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무한한 뇌파 활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오늘도 정진하는 김래현 센터장의 하루를 엿본다.


YTN 사이언스 홍종현 (hjh12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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