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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용 광학 거울, 국산화에 성공하다

2022년 11월 28일 오전 09:00
■ 이윤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팀 책임연구원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마흔 여덟 번째 주인공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우주광학팀의 이윤우 책임연구원이다.

인공위성 카메라의 눈 역할을 하는 우주용 광학 거울.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 보유하고 있는 광학 거울 기술은 전략물자에 포함되어 있어 기술이전이 엄격하게 제한된 탓에 국산화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다. 이런 우주 광학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과학자가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이윤우 박사가 바로 그 주인공.

지구에서 수백 km 떨어진 상공에 떠 있는 위성 카메라. 그 속에는 동그란 구면이 아닌 ‘비구면’ 광학 거울이 들어있다. 구면 거울은 상이 정확하지 않은 반면, 비구면 거울은 상을 선명하게 맺을 수 있는 특수한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곡선과 곡면의 휘어짐이 일정하지 않은 비구면 거울은 제작이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윤우 박사는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던 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해 직경 0.8m의 광학 거울 기술을 국산화하며 대한민국 광학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광학을 연구한 지도 37년째. 한 길을 묵묵히 걸어 지구상에서 가장 밝은 눈을 만든 이윤우 박사.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오늘도 정진하는 그의 하루를 담아 본다.


YTN 사이언스 홍종현 (hjh12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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