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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1등으로 만든 신소재

2022년 12월 26일 오전 09:00
■ 신성식 / 성균관대학교 나노공학과 조교수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쉰두 번째 주인공은 성균관대학교 나노공학과의 신성식 조교수이다.

청정에너지 자원 중에서도 차세대 태양전지에 쓰이는 ‘페로브스카이트’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과학자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신성식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페로브스카이트층 소재가 빛을 흡수하면 전자와 정공으로 나눠지며 전자수송층과 정공수송층으로 이동하고 전기가 발생하는데, 기존 태양전지에 쓰이던 실리콘 소재보다 간편하고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성식 교수는 고온 공정이 아닌, 100℃ 이하의 저온 공정 기술을 개발해 공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결함이 없는 산화물 소재를 개발했다. 또한 마의 효율이라 불리던 발전효율 25%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 효율를 기록,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신성식 교수는 오늘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한 층 더 높이기 위해 연구에 정진하고 있다. 신소재로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든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YTN 사이언스 홍종현 (hjh12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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