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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로 생활 혁신을 꿈꾸다

2023년 02월 27일 오전 09:00
■ 오진영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예순일 번째 주인공은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이다.

최근 과학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디바이스 전자 피부(E-skin),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의 피부처럼 늘어나고 자가 회복이 되는 전자 피부 반도체를 개발한 과학자가 있다는데, 경희대학교 오진영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자 피부는 사람의 피부 기능을 모사한 전자소자를 말하며, 사람의 피부처럼 늘어나고 자가 치유가 가능한 차세대 디바이스로서 AR, VR 등의 가상현실 구현에 활용할 수 있고, 사람 피부에 부착하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들 수 있어 형태의 제약이 없는 장점을 가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디바이스이다.

전자 피부 반도체에 활용되는 금속의 소재로 활용되던 금.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금값이 급상승했고, 대체할 소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데, 금보다 저렴하면서도 전기적인 특성이 우수한 은을 사용하자 원하는 성능을 얻게 됐다. 차선의 선택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또한 오진영 교수는 늘어나는 반도체에 고분자 소재를 섞어 전자 피부를 생체에 삽입할 수 있게 생체 친화 고분자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생체친화 고분자 반도체는 인공 관절이나 인공 디스크에 활용되어 우리 생체 기관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에 대한 꺼지지 않는 열정을 가지고 차세대 전자기기 혁신을 위해 달려가는 오진영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YTN 사이언스 홍종현 (hjh12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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