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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바이오프린팅, 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

2023년 08월 07일 오전 09:00
■ 박수아 / 한국기계연구원 자연모사응용연구실 책임연구원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과학계의 주역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백 여든네 번째 주인공은 한국기계연구원의 자연모사응용연구실 박수아 책임연구원이다.

건축 분야부터 항공우주 분야까지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 요즘. 이 기술을 이용해 질병 치료의 가능성을 연 과학자가 있다. 바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암세포를 잡아내는 한국기계연구원의 박수아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2차원이 아닌 3차원의 입체 모형을 만드는 장비에 특별한 잉크를 넣어 인체 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3D 바이오프린팅‘. 박수아 박사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를 활용,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해 뼈 손상 부위를 복구할 수 있는 환자맞춤형 인공 뼈,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스텐트 등. 국내 의료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

기술에 대한 조언도, 참고 자료도 없던 불모지에서 계속되는 좌절과 실패 끝에 프린팅한 세포를 들어 올릴 수 있었던 박수아 박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값진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YTN 사이언스 정재기 (aircamera9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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