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29주년을 기념해 '남쪽 게 성운'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남쪽 게 성운은 두 개의 반구를 붙여 놓은 모래시계 모양인데, 안쪽에도 작은 반구 모양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붉은색 부분은 황, 녹색 부분은 수소로 구성됐습니다.
지구로부터 7,000광년 떨어진 남쪽 게 성운은 1967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됐는데, 1999년 허블우주망원경의 관측으로 모래시계 모양의 복잡한 내부 구조가 드러났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1990년 4월 24일 발사된 이후 지금까지 4만3,500여 개 천체를 150만 회 이상 관측했습니다.
최소라 [csr73@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