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눈으로 보기에 잘 익은 사과의 당도를 휴대용 분광기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KAIST 정기훈 교수팀은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분광을 이용해 현장 진단에 적합한 고해상도 휴대용 분광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분광 센서는 기존 상용분광기를 1천 배 이상 축소한 크기지만, 가시광선 전 영역에서 상용분광기와 비슷한 고해상도 성능을 유지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휴대용 분광 센서를 개발해 사과의 성숙도를 예측한 결과, 실제 성숙도와 0.91 이상의 높은 상관계수를 가진 신뢰도 높은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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