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개에서 뇌의 병리학적 이상이 생기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한국뇌연구원과 건국대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개의 뇌를 관찰한 결과, 뇌를 둘러싼 혈관 장벽에 혈액응고 인자와 면역세포 등이 비정상적으로 스며들었고, 뇌세포의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와 뇌 백색질 이상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장기화하는 경우에는 개의 신경세포 수가 감소했다며, 이번 결과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신경계 장애나 퇴행성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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