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공포 기억을 조절하는 신경세포를 찾아내고 동물 실험에서 공포와 관련된 불안 반응을 조절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IBS 인지·사회성 연구단은 생쥐에게 전기자극을 가해 공포 기억을 형성하고, 신경세포 사이 연결 부위인 시냅스를 표지해 시냅스 활성도를 살펴본 결과, 기저외측편도체의 억제성 신경세포가 공포 기억 형성 시 활성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억제성 신경세포의 특정 그룹을 억제하면 공포와 관련된 불안 반응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이를 활성화하면 불안 반응이 감소했다며, 공포 기억 회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 그룹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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