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대급 대형망원경인 제미니천문대의 주력 분석 장비를 개발해 첫 관측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달 미 하와이 제미니천문대의 대형 망원경에 적외선 분광기를 설치하고, 지구에서 3천 광년 떨어진 성운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외선 분광기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들어온 빛을 분석하는 장비로, 별과 행성의 탄생과 진화, 외계행성 발견에 특화된 장비입니다.
제미니천문대는 미 하와이와 칠레에 각각 한 기씩 세워진 8m급 망원경으로 구성됐으며, 천문연은 2019년부터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제미니천문대를 국제 공동 운영하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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