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여성은 안면홍조 등 폐경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이스턴 버지니아 의대 연구팀은 여성 119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 지수가 30 이상인 비만 그룹은 비만하지 않은 그룹보다 혈관장애나 비뇨생식기 증상, 기분장애 등의 폐경 증상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방조직이 열을 가두기 때문에 안면홍조 등 혈관운동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비만 자체가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해 폐경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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