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환자의 평균 수명은 대체로 70~77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1989년에서 2019년 사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된 2만3천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이들 가운데 학습장애가 없는 환자는 평균 수명이 남성 74세, 여성 76세였으며 학습장애가 있는 경우 평균 수명은 남성 71세, 여성 69세로 나타나 영국인 평균수명인 남성 80세, 여성 83세보다 짧았습니다.
연구팀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수명 단축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건강 문제가 있을 때 적절한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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