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전에 폐경한 여성은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연구팀은 2009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폐경 이후 여성 116만여 명의 10년간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40세 전에 조기 폐경한 여성은 50세가 넘어서 폐경한 여성보다 심근경색 위험이 1.4배 높았고, 뇌경색 위험은 1.2배, 사망률도 1.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특히 가장 나이가 적은 그룹인 30~34세에 폐경을 겪으면 심근경색은 1.5배, 뇌경색은 1.3배 가까이 높아졌으며 사망률도 1.3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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