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DHD를 인공지능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의대 연구팀은 모두 21개 연구소에서 청소년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자료를 이용해 ADHD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ADHD 진단을 받은 아이와 정상 아이 1천3백여 명의 자기공명 영상 자료를 이용해 뇌 백질 통로의 섬유조직을 따라 흘러가는 물 분자 움직임을 측정한 뒤 AI에 학습시켰습니다.
이를 다시 300여 명의 아이에게 적용한 결과, ADHD인 아이들의 뇌 백질 통로 수치가 현저히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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