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 4년 만에 다시 분화를 시작한 데 이어 부근에 있는 스트롬볼리 화산도 폭발했습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부터 분화하기 시작해 2km 상공까지 화산재 구름을 뿜어냈습니다.
또 해발 7백m 높이의 분화구에서 나온 용암은 지중해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스트롬볼리 화산에 적색 경보를 내리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걸 막기 위해 당일치기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있는 4개의 활화산 가운데 하나인 스트롬볼리 화산은 시칠리아 에올리안 제도에 있습니다.
앞서 유럽 최대 활화산인 에트나 화산도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이번 주초 격렬한 분화를 시작해 인근 카타니아 공항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