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지방에서 지난달 폭염에 심해진 녹조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낮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유역 진양호와 섬진강 유역 옥정호에 '관심' 단계 조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낙동강은 현재 강정고령과 칠서, 물금매리 등 3개 지점에 경계 단계 조류경보가 내려진 상태이고, '관심' 단계 발령 지점도 4곳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중부 지방에서는 한강 팔당호와 금강 보령호의 녹조가 다소 완화하면서 '관심' 단계 조류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환경부는 조류경보 발령 지점 인근 정수장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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