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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시간 3분 20초'…초고속 케이블 냉각 기술 개발

2024년 10월 15일 오전 09:00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 기계로봇공학부 이승현 교수 연구팀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충전 시간을 3분 20초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충전 케이블 냉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급속 충전 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하지 못해 충전 시간이 길어졌는데, 연구팀은 냉각 루프를 활용해 발열 케이블을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방법을 실험으로 검증했습니다.

또, 케이블 표면 온도가 80℃ 이하로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640㎾급 급속 충전기보다 2배 이상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고속열차, 송전선 등 고전류를 전송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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