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이르면 내년 초부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타링크가 주파수 혼신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제하는 국내기술 기준을 개정해 어제(15일)부터 60일 동안 행정예고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스타링크 코리아와 미국 스페이스X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에 대한 승인, 법제처 심사 절차 등에 모두 넉 달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스타링크의 한국 서비스는 애초 지난해 1분기로 예고됐지만 계속 늦어졌고 지난해 10월 정부가 '필요 서류를 받는 중이며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한 뒤에도 1년 넘게 서비스 개시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의 인공위성 통신 서비스로,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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