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소량의 전류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권경하·이상국 교수 연구진은 10㎃(밀리암페어)의 낮은 전류로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과 상태를 평가하는 지표인 '임피던스'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피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구성요소를 최소화해 기존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보다 비용과 복잡성을 크게 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의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은 수 암페어의 높은 전류를 이용해 배터리에 전기적으로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어 고장이나 화재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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