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감정을 스스로 관리해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감정 관리 기기가 개발됐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 김차중 교수 연구진은 사용자가 자기 비하, 미래 걱정 등 부정적 감정을 일으킨 상황을 선택하면 상황에 따라 감정 조절에 최적화된 질문이 출력되고 이를 펜으로 답변하는 방식의 감정 관리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한 감정관리 기기를 자존감이 낮아 부정적 감정을 자주 느끼는 사람의 집에 설치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부정적 감정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불안 애착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감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전문가의 심리 상담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