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운동기구 없이 집에서 하는 맨몸 근력운동이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지방 연소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진은 22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맨몸 근력운동인 칼리스테닉스와 트레드밀 달리기의 운동하는 동안과 운동 이후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운동 중에는 맨몸 근력운동이 달리기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을 사용했으며, 운동 후 맨몸 근력운동은 에너지 소비의 71%가 지방에서 일어났지만, 유산소 운동 후에는 50%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진은 맨몸 근력운동은 장시간 지속적인 운동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짧은 시간 운동할 때는 에너지 소비와 지방 연소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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