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 장관 "R&D 기획·평가에 과학기술학회 참여 당부"

정부가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현장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등록된 학술단체 가운데 주요 학회 80여 개를 대상으로 앞으로 2주 동안 6차례에 걸쳐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참석한 학회들이 연구개발 현장의 기대와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유상임 장관과 함께 100분간 자유롭게 질의·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차 간담회에서 각 학회가 생각하는 분야별 선도형 연구개발 과제를 제안해달라 요청하고, 과제 기획과 평가 과정 참여, 글로벌 수준 국내외 연구자 발굴·추천 등에 대해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제안된 건의 사항을 검토해 정책과 R&D 사업에 반영하고 현장과 동떨어진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이어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R&D가 미래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획으로 혁신적 연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최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국내 연구자와 협업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해외 연구자들도 발굴할 수 있도록 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YTN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