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과 바닥 등 3차원 공간 어디서든 전자기기를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팀은 두 개의 근접한 전자기 코일이 평행 상태로 감긴 '오픈 바이필러 코일'을 적용한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 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전통적인 코일 구조를 오픈 바이필러 코일 구조로 대체함으로써 전기공진을 최적화해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무선 전력 전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발한 무선 전력전송 기술로 가로, 세포, 높이가 최대 2m인 공간에서 46%의 무선 전력 전송 효율을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진은 3차원 공간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다며 스마트 공장의 물류 로봇, 자동화 시스템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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