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소년 4명 중 3명은 불법 합성물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발생에 불안감을 느끼는 거로 조사됐습니다.
교육부가 지난달 중·고등학교 1·2학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가 불안감을 느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학생의 86%가 그렇다고 응답해, 남학생보다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10명 중 3명꼴(2.8%)로 불법 영상물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인터넷에 해당 영상물이 계속 퍼지는 것 자체를 제일 두려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또한, 대다수가 딥페이크 성적 불법 영상물을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지만, 0.8%는 범죄가 아니거나 장난이라 생각하고 9.8%는 범죄인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불법 영상물 확산 책임에 대해서는 92%가 만든 사람이라고 답했지만, 본인 개인정보나 사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피해자 책임이라는 답도 13.6%나 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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