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서울대 교수 등 6인 '과학기술유공자' 지정

국내에 현대 통계학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박성현 서울대 명예교수 등 6명이 올해 과학기술유공자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성현 서울대 명예교수와 고 박달조 한국과학원 2대 원장, 고 심문택 국방과학연구소 전 소장, 이서구 이화여대 석좌교수, 채영복 원정연구원 이사장, 고 최남석 LG화학 기술연구원 전 원장 등 6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현 교수는 국내 통계학의 체계를 확립하고, 고 박달조 원장은 냉매와 코팅제 등 다양한 불소화합물을 개발해 산업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고 심문택 박사는 국방과학기술의 기틀 마련과 국방력 강화에 힘썼고, 이서구 박사는 세포 신호전달 기전을 밝혀낸 점을 각각 인정받았습니다.

과학기술 행정가인 채영복 박사는 과학기술인 복지와 국가 기술경쟁력을 높였고, 최남석 박사는 폴리에스터 필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기여했습니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을 지정해 예우·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