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 FDR이 미국으로 이송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커넥터가 파손돼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능한 FDR을 실은 항공편이 오늘(6일) 오후 1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FDR은 원래 오늘(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 폭설로 인해 항공편이 3시간 지연됐습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2명도 미국에 가서 함께 조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격납고 내에서 엔진, 조종석 상부 판넬 등 그간 이송한 주요 부품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강풍, 강설과 같은 기상 여건에 따라 사고 현장에서 주 날개 조사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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