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사 결정을 할 때 타인의 선택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UNIST·미국 버지니아공대 공동연구팀은 뇌 손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을 반복한 결과, 타인의 선택을 따르는 동조 효과가 뇌 손상이 없는 참가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남들을 따라 하는 '휴리스틱' 전략을 통해 개인 의사를 결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는 개인 선호도가 뚜렷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 의견에 더 민감하게 휘둘리는 이유를 설명한 연구이며, 개인의 선호를 확립하는 교육적 접근도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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