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기초 수리력이 '수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1 학생들은 '보통 이하' 수준이 41%에 달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4일) 지난해 서울 초·중·고교 524개 학교의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9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4 서울 학생 문해력, 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리력이 기초학력 이하인 1수준 학생 비율은 고등학교 1학년은 13.68%로 초등학교 4학년 4.12%보다 3배 이상 많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포기자'가 늘어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문해력 1수준 비율 역시 초등학교 4학년은 3.42%, 6학년은 4.26%, 중학교 2학년 5.92%, 고등학교 1학년은 7.02%로 갈수록 늘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의 문해력 평균 점수는 12.75점 내려갔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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