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제주공항 포함 LCC 정비 인력 권고기준 미달

2025년 01월 14일 오전 09:00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항공사인 제주항공의 항공기 정비인력이 실제로는 국토부 권고기준인 항공기 1대당 12명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제주항공의 항공기 1대당 실제 정비인력은 7.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운용 항공기 41대에 정비 인력이 522명으로, 항공기 1대에 12.7명이라고 밝혔지만, 여기엔 실제 정비사가 아닌 사무실 근무 인력까지 포함한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국토부 고시는 실제 항공기 정비를 하는 인력을 정비 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기준으로 본다면 제주항공의 정비 인력은 309명으로, 비행기 한 대당 7.5명에 그칩니다.

같은 기준으로 볼 때 제주항공 외 다른 모든 LCC의 정비인력도 권고 기준인 항공기 1대당 정비인력 12명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