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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로켓 경쟁 본격화…뉴 글렌 첫 발사·스타십 7차 시도

2025년 01월 15일 오전 09:00
[앵커]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는 모두 아르테미스 달 유인 착륙에 참여하는 우주 분야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거물들인데요.

베이조스가 초대형 로켓 뉴 글렌의 첫 발사에 나서면서 앞서 발사에 성공한 머스크의 스타십을 따라잡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뉴 글렌

높이 98, 지름 7m의 2단 로켓인 뉴 글렌은 지구 저궤도에 약 45톤의 화물을 나를 수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와 날씨 변수 등으로 몇 차례 발사가 연기됐던 뉴 글렌은 미국 현지시각 16일 오전 1시 첫 비행에 나섭니다.

탑재체는 지구 저궤도에서 달 궤도까지 연료와 화물 등을 운반해주는 궤도 운반선 '블루 링'으로 블루링은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 로켓에서 분리된 1단 발사체는 대서양에 착륙시켜 회수할 계획입니다.

베이조스의 초대형 로켓이 처녀비행에 도전하는 동안 경쟁 관계인 머스크는 스타십의 7번째 시험 비행에 나섭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각 15일 오후 5시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쏘아 올립니다.

높이 120m, 지름 9m의 2단 로켓인 스타십은 머스크가 화성 탐사를 위해 공을 들인 초대형 로켓입니다.

스타십은 재활용할 경우 지구 저궤도에 150톤의 화물을 올릴 수 있으며 재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250톤까지 가능합니다.

이번 7차 시험 발사에서 스타십은 위성 배치의 첫 연습으로 10개의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인 뉴 글렌이 발사에 성공할 경우 베이조스와 머스크 등 두 억만장자의 우주경쟁은 한층 가열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영상편집 : 황유민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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