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YTN 사이언스

검색

베이조스 대형 로켓 '뉴 글렌' 궤도 진입 성공...로켓 회수는 실패

2025년 01월 17일 오전 09:00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새벽 2시 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발사된 '뉴 글렌'은 발사 13분 뒤 2단 로켓의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대서양에 설치한 배에 착륙시켜 재활용할 계획이었던 1단 발사체는 파괴돼 회수에 실패했습니다.

'뉴 글렌'은 지난 10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날씨와 시스템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발사됐습니다.

블루 오리진의 아리안 코넬은 "안전하게 궤도에 진입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뉴 글렌에는 블루 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궤도 운반선 '블루링'이 탑재됐으며, 이번 발사에서는 6시간 동안 통신 기능 등만 점검할 계획입니다.

뉴 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보다는 크고 100m가 넘는 화성 우주선 '스타십'보다는 작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