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원리를 밝혀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KAIST 이광록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 효소인 nsp13 단백질이 두 가지 활성 성질을 갖고 있어 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인 RNA 복제를 촉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nsp13 단백질이 유전물질인 RNA의 꼬인 구조를 단일 가닥으로 풀어주고 이때 만들어진 부산물이 nsp13 단백질과 재결합했는데, RNA 이차 구조를 추가로 불안정화시켜 유전자 복제가 빠르게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연구가 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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