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경제 이해력이 가장 최근에 조사한 2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경제이해력을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는 초등학교 6학년 61.5점, 중학교 3학년 51.9점, 고등학교 2학년 51.7점으로, 2022년과 비교해 모두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초등학생은 3.9점, 중학생은 6.3점, 고등학생은 5점 떨어졌습니다.
기재부는 초등학생은 60점을 조금 웃돌았지만 중·고등학생의 경우 60점에 현저히 미달해 경제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늘봄학교를 통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등 자유학기제 경제활동과 고등학교 신규 경제 과목도 확대·개설할 계획입니다.
또 원격 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우수 수업 사례 대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직무연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서 초등학교 6학년 5천192명, 중학교 3학년 5천157명, 고등학교 2학년 5천105명과 초·중·고 교사 7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10월 이뤄졌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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