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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1월 생산자물가 0.6%↑…17개월 만에 최대

2025년 02월 20일 오전 09:00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보다 0.6% 오른 120.18로 집계됐고, 지난 2023년 8월의 0.8%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로 보면 국제유가 등 원재료 값이 오르며 공산품이 0.6% 상승했고, 출하 물량 감소 여파로 농림수산품이 4% 상승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선 딸기가 57.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감귤이 26.5%, 멸치가 13.9%, 원두커피가 8.4% 올랐습니다.

한은은 생산자물가 상승이 앞으로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품목에 따라 그 시기와 정도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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