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피엔스가 15만 년 전 아프리카 열대우림에서 생활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남부 열대우림에서 발견된 초기 인류 유적지의 석기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적지에서 발견된 석기 등 유물은 광자극 발광 연대측정과 전자-스핀 공명 연대측정법 등으로 살펴본 결과 약 15만 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열대우림이 15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에게 거주하기 어려운 환경이 아니라 초기 인류가 거주하며 진화해온 중요한 지역 가운데 하나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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