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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항생제 없어도 항균제 내성 증가

2025년 03월 12일 오전 09:00
미세 플라스틱이 항생제가 없는 상태에서도 세균의 항균제 내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보스턴대(BU) 무하마드 자만 교수팀은 폴리스티렌과 폴리프로필렌 등을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고 10일 동안 밀폐 공간에서 대장균을 함께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생제가 없는 상태에서도 세균의 항균제 내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2일마다 암피실린과 시프로플록사신 등 4가지 항생제를 사용해 대장균을 죽이는 데 필요한 최소량을 측정했는데,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농도에 상관없이 밀폐 공간에서 함께 배양된 대장균들은 5~10일 이내에 4가지 항생제에 모두 내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항균제 내성 문제 완화를 위해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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