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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3명 가운데 2명, 수도권 병원...쏠림 심화"

2025년 03월 14일 오전 09:00
의정 갈등으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전공의 3명 가운데 2명은 수도권 소재 병원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에서 수련 중인 인턴과 레지던트 1,672명 가운데 65.6%인 1,097명이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 소속이었습니다.

이는 의정 갈등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2024년 상반기, 수도권 병원 소속이었던 레지던트가 60.6%였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과거 전공의들이 수도권 5.5 대 비수도권 4.5 비율이었던 것을 중장기적으로 비수도권 비율이 더 높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과도 어긋나는 부분입니다.

김 의원은 무모한 의대 증원으로 전공의들이 그만둬 전공의가 부족한 가운데 수도권에 2배 가까이 많은 전공의가 배정되면서 지역의료 공백이 우려된다며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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