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생화학 반응에서 단백질 구조 변화를 수 밀리초 수준에서 정지시키고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KAIST 강진영·이원희 교수 연구팀은 생화학 반응을 수 밀리초 수준에서 정지·분석할 수 있는 패릴렌 기반 박막 미세유체 혼합-분사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수 마이크로미터의 얇은 박막 형태로 스프레이 제작이 가능한 '패릴렌' 소재를 이용해 시간 분해 초저온 전자현미경용 미세유체 혼합-분사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개발한 장치는 유체 속도를 높임으로써 혼합 효율이 증가해 시료 소모량을 1/3로 줄였으며, 높은 압력에서도 안정적인 분사가 가능해 전체 반응시간을 6밀리초까지 줄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시간 분해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도와 재현성을 높여 실험 효율성을 향상시켰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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