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 미래기술 엿보는 모바일 게임 전시…'미래 기술 한눈에'

[앵커]
과학관에서는 대부분 체험으로 과학을 배우거나 각종 첨단기술로 기술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관람객이 탐정이 되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특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권석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린이 관람객들이 핸드폰을 손에 들고 증기기관 모형 앞에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탐정이 된 아이들은 모바일 앱과 연동된 전시품에서 단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미션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박 현 우·박 재 은 / 전라남도 광양시 : 문제 푸는 게 재밌었어요. 영어 단어 철자 찾아가지고. 흥미롭고 진짜 미래에 이렇게 되면 좋겠어요.]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미래기술관 전시에 방 탈출 프로그램을 더한 새로운 모바일 미션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의 배경은 2058년 미래 스마트 시티.

증강현실(AR)과 GP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탐정이 돼 전시품 속 단서를 찾는 방식입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건 물론 문제해결 능력 또한 키울 수 있습니다.


[조 현 진 /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운영정책과 주무관 : 로봇과 인공지능이 만연한 그런 스마트시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관람객분들이 좀 더 과학을 쉽게 전시품이랑 미래 과학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좀 재미있는 게임 요소를 입혀서….]

[기자]
지상 2층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실감형 모바일 미션 게임 전시는 올해 말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입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