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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박수 뇌경색 환자, 베타차단제로 생존율 ↑

2025년 04월 01일 오후 5:43
심박수를 낮춰 주로 심부전 치료제로 쓰이는 '베타 차단제'를 급성 뇌경색 발병 이후 심박수가 높은 환자에게 꾸준히 투여하면, 장기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은 뇌경색 발병 후 3~7일 사이에 최대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이었던 환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 복용 여부에 따라 지속 복용군, 중단군, 비복용군으로 분류하고 최대 10년 장기 예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베타차단제를 지속 복용한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할 때 사망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발병 후 30개월 시점에는 그 차이가 31%까지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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