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밤 하늘에는 평소 달보다 크기가 작고, 어두운 보름달인 마이크로문이 뜰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천체물리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주말에 뜨는 보름달이 약간 작고 어둡게 보일 것이라고 전하고 이는 달이 지구에서 가장 먼 지점에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달은 지구 주위를 도는 동안 원지점, 즉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지점에 갈 때가 있는데 이때 보름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에 뜨는 슈퍼문보다 14% 정도 작고 30% 정도 더 어둡게 보인다는 겁니다.
슈퍼문과 마이크로문은 달의 보름달 단계가 궤도와 일치할 때 몇 년에 한두 번씩 발생합니다.
또 다른 마이크로문은 5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11월, 12월에 세 번의 슈퍼문이 관찰될 예정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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