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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신소재 '그래핀' 이용해 친환경 투명필름 개발

2025년 04월 11일 오전 09:00
국내 연구팀이 꿈의 전자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이용해 친환경 투명필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핀의 엉겨 붙는 성질을 완화해주는 조성물을 첨가해 개발했는데, 스마트 광학 센서 등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플라스틱 통에 검은 액상이 담겨있습니다.

잉크처럼 보이는 이 물질은 그래핀인데요.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벌집처럼 연결된 것으로 강철보다 200배 강하고 구리보다 전기가 100배 이상 잘 통해 '꿈의 전자 소재'로 불립니다.

하지만 그래핀은 엉겨 붙는 성질이 있어 산업 현장에서 활용이 쉽지 않았는데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팀은 이런 그래핀의 성질을 완화하는 콜로이드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이 조성물을 그래핀에 첨가하면,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화학 분산제 없이도 그래핀을 균일하게 펼 수 있어 환경에도 덜 부담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또 보호 필름과 스마트 광학 센서를 제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향후 그래핀을 활용해 효율적인 광·전자소재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황유민

영상제공: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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