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이미지를 분석할 때, 인간의 뇌처럼 핵심적인 정보를 선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과 연세대학교 송경우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인간 뇌의 정보처리 방식을 AI 딥러닝 모델에 적용한 'Lp-컨볼루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기술은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 뇌 시각 피질에 있는 뉴런처럼 각 이미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덜 중요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배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공동 연구팀은 성능 실험을 통해, 이미지 처리에서 사용하는 필터의 크기를 더 넓혔는데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정확도는 오히려 3~4%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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