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확장을 위한 각국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고 현지시각 7일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오픈AI 포 컨츄리'(OpenAI for Countries)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국 정부와 협력해 데이터 센터 용량 확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특정 지역에 맞춰 오픈AI 제품을 맞춤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 내 AI 데이터 센터를 세우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으로, 이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오픈AI는 1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5천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오픈AI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여러 국가로부터 스타게이트와 같은 AI 인프라를 자국에 구축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왔으며, 이런 인프라가 미래의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이제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초기 10개국에서 국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여기에 어떤 국가들이 포함될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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