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주요 성분이자 항염증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 Rb1(알비원)'이 천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수산나·김태수 박사 연구팀은 250종의 천연물 한약재 성분을 분석해, 그중 인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 Rb1을 유망 천식 치료 후보 물질로 선별했습니다.
연구팀은 천식 동물모델과 천식 환자 유래 혈액세포를 대상으로 염증 반응 실험을 진행했는데,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가 최대 80%까지 감소하는 등 면역세포가 효과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한의과학을 기반으로 천식을 치료할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며, 다양한 염증성 질환으로의 확장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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