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공격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사물인터넷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암호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오승주 교수·성균관대학교 권석준 교수 연구진은 나노 수준의 무작위성을 지닌 하이브리드 박막을 제작하고,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불규칙한 광학 패턴을 구현해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동시에 갖는 물리적 복제 불가 함수(PUF) 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물리적 복제 불가 함수는 미세한 물리적 변화를 이용해 고유한 암호 키를 생성하는 기술로, 동일한 조건에서도 복제가 불가능하며, 외부에서 예측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 (p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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