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는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해도 극지방 빙상 손실과 해수면 급상승을 억제하기 힘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더럼대 연구진은 1.5℃ 기온 상승이 그린란드와 남극 빙상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 자료들을 검토하고 시뮬레이션으로 향후 변화를 예측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구 기온이 1.5℃ 상승할 경우 그린란드와 남극 빙상 손실이 빨라져 수 세기에 걸쳐 해수면이 수 미터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를 피하려면 온난화 억제 목표가 1.5℃보다 1℃에 가까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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