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해 촉매 열화 예측하는 '운영 안정성 지수' 개발

국내 연구진이 그린 수소 생산 과정에서 촉매 성능 저하를 정량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운영 안정성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정동영 교수 연구팀은 수전해 시스템이 꺼지거나 낮은 부하로 운전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촉매와 지지체의 열화, 촉매 손상과 성능 저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운영 안정성 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 안정성 지수는 수전해 장비의 반복적인 작동과 정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촉매 열화 정도를 수치로 반영해 실제 운전 조건에서의 내구 수명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운영 안정성 지수가 수전해 촉매의 장기 수명을 수치로 예측할 수 있는 강력한 평가 기준이라며, 향후 수전해 시스템을 장기간 운영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