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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해킹 GA에서 고객·직원 1천여 명 개인정보 유출"

2025년 05월 21일 오전 09:00
지난달 해킹사고가 발생한 GA, 즉 법인보험대리점 2곳에서 일부 신용정보를 포함해 고객과 임직원 1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퍼스트보험마케팅의 경우 고객 349명을 비롯해 임직원과 설계사 559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고, 일부 고객 128명의 경우 가입한 보험과 증권번호, 보험료 등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나금융파인드의 경우는 고객 19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사고는 GA 2곳의 전산 담당 IT업체 개발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IT업체의 다른 고객사 12곳 중 1개사에선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지만 다른 2개사에선 침해 정황은 있으나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금감원은 12개사의 유출량은 매우 적은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추가 검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계약 해지나 변경, 대출과 인출 등에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돼 있어 유출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 가능성은 적지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GA와 보험사에 필요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GA와 보험사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들에게 신속히 개별 통지 하도록 했다며 피해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를 빙자한 스미싱에 유의하고, 금융사 홈페이지와 앱 접속을 위한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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