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핵심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POSTECH 박태호 화학공학과 교수, 한국재료연구원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최승목 박사 공동 연구팀은 그린수소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고성능 음이온 교환막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이온 교환막의 기존 소재는 산업 환경에서 내구성이 떨어져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분자 사이에 '틈새 알킬 사슬'을 넣어 이온 이동성을 높였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수소 생산 장치에 적용한 결과, 70℃에서 100일 이상 연속 작동하며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했고, 80℃의 고온과 강한 알칼리 환경에서도 2,0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권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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